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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기능의 혁신을 주도한 정규재TV : 침묵하는 다수의 속을 시원하게 긁어주다

조우현 | 2015-11-06 | 조회수: 11,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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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정규재 주필이 소속되어 있는 한국경제신문이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했다. 언론사 중 유일한 탈락이었다. 같은 경제신문인 매일경제가 선정된 탓에 한경이 매경에 밀렸다는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지금, '한국경제신문=정규재TV’는 웬만한 종편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2류로 전락할 수 있었던 매체가 발상의 전환으로 새로 태어난 것이다.

 

그 시작엔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내가 한번 해보겠다’는 정규재 주필의 도전이 있었다. 정규재TV는 기업이 아니다. 정규재 주필 역시 기업인이 아닌 언론인이다. 언론인 정규재는 다른 언론인들이 가지 않는 길에 과감히 도전해 미디어 영역에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다. 선전선동이 난무하던 흐름을 건강하게 바꾸어놓았고, 올바른 에너지가 모일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을 구축했다.

 

1인 미디어의 새 시대를 열다, 정규재TV

 

“아직 프로그램 이름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편의상 정규재TV, 제 이름을 따서 붙였습니다만, 여러분이 앞으로 좋은 이름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그 중 좋은 이름을 택해 정식 이름으로 삼겠습니다.”


-2012. 2. 13 정규재TV개국 인사-

 

2012년 2월 13일, 좌파들의 온상인 팟캐스트 시장에 '정규재TV’가 등장했다. 당시 가장 인기 있었던 팟캐스트는 '나는꼼수다(이하 나꼼수)’다. '국내 유일 가카 헌정방송’을 표방한 나꼼수는 2011년 10.26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내곡동 사저, 1억 피부과 같은 자극적인 소재로 청취자를 선동해 무소속이던 박원순 후보가 당선되는 데 영향력을 끼치기도 했다.

 

자유시장 논리를 펴거나 안보 이야기를 하면 '한나라당 알바’ 소리를 듣던 시절이기도 했다. 세상은 점점 디지털화 되어 가는데, 자유주의진영은 그 속에서 속수무책으로 밀리고 있었다.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다. 정규재 주필 역시 누구라도 촛불 하나는 켜고 서 있어야 할 것 아닌가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정규재TV를 만들었다.

 

첫 방송이 나간 것은 정규재TV를 만들겠다고 생각한지 이틀만의 일이었다. 정규재 주필은 평소 잘 알고 지내던 김형진PD와 함께 남대문시장에서 220만 원짜리 카메라를 구입한다. 그리고 논설위원실로 돌아오자마자 책상 옆에서 개국 인사말을 녹화했다.

 

초기자본 220만원으로 시작한 정규재TV는 그야말로 대박을 맞았다. 개국한지 3년4개월 만인 지난 6월, 총 2,308만여 건의 누적시청 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그 후 더 투자한 비용이라곤 화면 연출을 위해 추가로 구입한 270만 원짜리 카메라뿐이다. 영상 업로드에 필요한 컴퓨터 등은 전부 다 김형진PD의 개인장비로, 여전히 그것들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정규재TV를 확대 개편한 정규재 뉴스는 2015년 7월 1일부로 유료콘텐츠로 전환했음에도, 유료회원이 약 8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웬만한 종합편성채널을 넘어서는 인기다. 약 500만원을 투자한 것 치곤 파급력이 어마어마하다. 이런 것을 두고 경제학에선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얻었다’고 한다. 대단한 성과다.

 

대한민국 국민의 지력은 정규재TV 등장 전과 후로 나뉘어

 

우파들이 종편에 거는 기대는 매우 컸다. 좌편향 된 미디어시장을 바로 잡아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종편에는 정설은 없고 잡설만 난무했다. 안 하느니만 못한 프로그램들이 줄줄이 편성 됐고, 죄다 '좌클릭’하기 바빠 보였다. 정규재TV는 바로 이 부분을 채워주었다. 잡설만 난무하는 미디어 시장에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공했고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의 지력을 높여준 것이다.

 

정규재TV는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수준이 월등히 높다. 이 탄탄한 콘텐츠는 매일 아침 8시,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들의 토론에서 나온다. 국내 소식만 전하고 마는 여타 프로그램과 달리 글로벌적인 관점에서 이슈를 다룬다. 그리고 이를 보는 시청자의 수준 또한 만만치 않다. 대개 세상을 건전하고 건강한 시각으로 바라보며, 공부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다. 젊은 학생들도 많이 본다. 이 세대들이 어른이 되어 이끄는 세상은 분명 지금보다 훨씬 나은 세상이 될 것이다.

 

침묵하는 다수의 속을 시원하게 긁어주다

 

정규재TV는 자유주의 이념과 시장경제 원칙을 설파하는 유일한 채널이다. 또 온라인 방송이나 인터넷 팟캐스트 중 교양물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유일한 방송이기도 하다. 일각에선 '팟캐스트 시대는 갔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정규재TV는 여전히 건재하다. 그 비결이 뭘까.

 

220만원보다 값진 투자비용, 프리덤파이터의 '용기’

 

“인생은 고단한 것이죠. 인생은 고단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선에서 국민을 설득하고 경제를 살려야지, 고단한 인생에 뭔가 천국이 있을 것이라는 말은 다 정치적 뇌물이거나 사회적인 뇌물이에요.”


-2011. 1. 14 tvN <끝장토론>, 무상복지 논란-

 

“사실 인생은 고단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고단함, 중소기업의 고단함 이런 걸 전부 재벌의 책임인 것처럼 만들어서 재벌을 마녀로 만들고 드디어 사냥을 시작하는 과정에 들어섰죠.”


-2012. 7. 17 MBC <백분토론>, 대기업 때리기인가? 개혁인가?-

 

정규재 주필은 정규재TV를 만들기 전에 토론의 갑, 고단 정규재 선생으로 더 유명했다. 특히 tvN 끝장토론에서 무상복지에 대해 착한 척 입에 발린 소리만 하는 패널들을 향해 “우리 여기에 누가누가 더 착한지 내기하러 나온 게 아니잖아요”라고 말한 그의 용기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물론 열광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욕을 퍼붓는 네티즌도 적지 않았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판·비난이 두려워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는 식의 양비론을 택한다. 하지만 정규재는 달랐다. 모든 비난을 감내하고 용기 있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런 사람은 처음이었다. 덕분에 침묵하는 다수를 수면 위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반박불가 논거와 속 시원한 돌직구로 승부

 

자유주의와 시장경제는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이야기를 꺼내면 '극우’ '수꼴’ '꼰대’라고 몰리기 일수다. 하지만 정규재는 자유주의, 시장경제 이념과 원칙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자유주의에 대한 오해를 푸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모두 자유주의 이념에 대한 확신과 믿음 덕분에 가능한 일이다.

 

그의 확신은 정규재TV를 시작한지 얼마 안 돼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개국한지 2개월만인 2012년 4월, 정규재는 안철수 대선후보의 위선을 폭로했다. '착한, 너무 착한 안철수’라는 영상이다. 너도 나도 안철수 최고를 외치던 시기였다. 당시, 안철수에 대한 정규재의 허를 찌르는 비판에 많은 이들이 희열을 느꼈다.

 

"투표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 좌우이념대립이 아닌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을 뽑는 것이 옳다고 본다"는 안철수의 발언에 대해 정규재는 “짧은 (선거)기간 동안에 더 나은 사람을 뽑는 것은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정당의 이념-방법론을 살펴보고 뽑는 것이 중요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대선을 앞두고 출간한 '안철수의 생각’ 역시 정규재TV의 날카로운 비판을 피해갈 수 없었다. 정규재는 '안철수의 생각’을 소개(?)하며 “중간에서 상당히 왼쪽으로 가 있는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상투적으로 하는 얘기가 비판 없이 수용돼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복지국가 스웨덴에 대한 안철수의 유토피아적인 인식에 대해서는 “스웨덴이 복지로 잘 살게 됐다는 안 교수의 주장은 사실 관계를 모르는 소리고, 양국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3류 정치가의 알량한 사탕발림”이라며 “스웨덴은 1991년,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세제개편을 해, 60년간 스웨덴 복지를 뒷받침했던 높은 소득세를 없애고, 부가세를 대폭 강화했다. 또 2007년에는 상속세와 부유세를 완전히 없애버린 철저한 자본주의의 나라”라고 팩트를 제시했다. 이처럼 정규재는 책의 허구성을 조목조목 지적했고, 이 영상은 약 25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대다수 사람들이 안철수를 좋아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침묵하는 다수는 분명히 존재했다. 정규재의 소신 있고 논리 정연한 평가에 많은 이들이 열광했고, 이는 정규재TV를 알리는데 큰 공헌을 했다. 정규재TV는 침묵하는 다수에게 당당해지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전달한 셈이다.

 

사실은 없고 주장만 난무하는 시대에 종지부를 찍다

 

대선의 열기가 과열되면 허위사실이 난무한다. 결코 바람직한 일은 아니지만 때마다 반복되는 연례행사다. 2012년 대선을 앞두고도 마찬가지였다. 북한식 민주주의를 내세우는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만든 '프레이저 보고서’라는 날조된 영상이 그것이다.

 

이 영상은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개발계획을 터무니없이 왜곡하고 짜깁기했다.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폄훼해 박근혜 대선후보에게 악영향을 주기 위한 의도가 다분했다. 이것은 좌편향 교사들에 의해 학교 교실에까지 퍼졌다고 한다. 아마 5,6년 전이었다면 이런 선동영상이 속수무책으로 더 널리 퍼졌을 것이다.

 

하지만 '프레이저 보고서’는 정규재의 레이더망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정규재는 '프레이저 보고서를 보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3편으로 나누어 시리즈로 방송했다. 영상 장면 하나하나를 조목조목 반박했고, 17만 명 이상의 시청자가 정규재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정규재TV 인기의 시작은 대선이라는 특수성도 한몫 했지만, 콘텐츠에 대한 열렬한 성원이라고 보는 것이 더욱 정확하다. 정규재의 반박불가 논조는 침묵하고 있던 사람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긁어줬고, 이들을 결집하게 만들었다. 대선 전 인기몰이를 했던 나꼼수와 달리 대선이 끝난 후에도 많은 이들이 정규재TV를 찾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흔들림 없는 원칙으로 미디어를 정화시키다

 

작년 4월, 세월호의 침몰은 나라 전체를 슬프게 만들었고 많은 국민들이 이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하지만 세월호와 관련된 여론 및 언론보도는 과하다 못해 보는 사람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나치게 감성적이고 선정적이었다.

 

이런 분위기에 대해 정규재는 “세월호 관련된 대중의 여론이나, 그 여론을 끌고 가고 있는 언론들을 보면, 과도한 감성팔이, 지나친 상업주의, 폭로주의, 한 건 주의, 선정적인 보도를 내보내는 태도가 전부다. 세월호는 말 할 수 없는 재난이고 참사지만, 언론 보도는 더 한 참사다. 우리나라 언론은 우리 사회가 대재난을 맞아서 어떻게 극복해야 될지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상처에 소금을 뿌리고, 불난 집에 부채질하고 감성팔이를 해 사회에 말할 수 없는 혼란과 극도의 히스테리를 부리고 있다”며 언론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처럼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정규재 주필의 소신 있는 모습은 듣는 이로 하여금 속을 시원하게 해준다. 정규재TV는 좌파들이 선점한 미디어 시장, 거짓선동이 난무하는 미디어를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정규재TV를 보고 마음에 변화를 경험한 이들의 고백도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보이지 않는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방송’ '지적갈증을 채워주는 방송에 감사한다’ '방송을 보고 정신이 바짝 들었다’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경제 평론을 보니 속이 시원하다’ 등의 반응이다.

 

공부합시다! 특강 위의 '극강’

 

정규재TV의 다채로운 콘텐츠는 시청자의 눈과 귀와 정신을 즐겁게 한다. 정규재 주필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와 진행하는 '극강’이 그 중 하나다.

 

'극강’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출연해 사건, 사고, 현안에 대한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코너다. 프리덤팩토리 김정호 대표, 자유경제원 현진권 원장, 여의도연구소 김종석 소장, 전남대 김영용 교수, 강원대 민경국 교수와 신중섭 교수, 경희대 안재욱 교수, 명지대 강규형 교수, 나라정책연구원 김광동 원장, 시장경제제도연구소 김이석 소장 등이 선발주자들로 나섰다.

 

시청자들은 극강을 통해 자유주의에 대한 정보와 경제를 보는 시각에 대해 다채롭게 공부할 수 있다. 또 극강 보고 나면 정규재 주필의 논평을 더욱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최근엔 자유경제원 최승노 부원장과 권혁철 소장 그리고 전희경 사무총장, 조우석 문화평론가, 건국대 오정근 특임교수, 숭실대 남정욱 겸임교수, 월간조선 배진영 차장, 미래한국 김용삼 편집장, 이애란 박사, 장원재 박사 등 다양한 인물들이 교육, 언론, 경제, 문화, 예술, 북한에 관한 정보 등 전반에 걸친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자유주의적 관점에서 사회, 역사, 세계 경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은 지금껏 없었다. 지상파TV는 물론이고 다른 영상에서도 드문 일이었다. 이 점에서 정규재TV는 많은 성과를 이뤘다. 내용이 유익할 뿐 아니라 대학 강의에서도 쉽게 들을 수 없는 수준의 교육이 대중매체로서 이루어지는 것의 가능성까지 보여준 것이다. 이영훈 교수는 유사 매체가 많이 발전을 하고 널리 보급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뻔한 뉴스는 가라, 정규재 뉴스가 온다

 

TV뉴스를 보면 짜증이 난다는 사람이 많다. 편향된 뉴스, 왜곡 과장된 뉴스, 앵무새처럼 읽는 뉴스에 질렸다는 뜻이다. 종편은 더하다. '이상한 사람들이 나와 하루 종일 이상한 얘기만 한다’는 소리까지 듣는다. 신문 역시 공포장사를 서슴지 않는다. 국내 언론보도만 봐서는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어떻게 봐라봐야 할지 전혀 알 수 없다.

 

 이런 뉴스를 타파하기 위해 정규재뉴스가 탄생했다. 정규재뉴스는 '진짜 뉴스’를 표방한다.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국내외 뉴스를 정면으로 다룬다. 어려운 뉴스는 어렵게 다루고, 쓰레기 뉴스는 따로 모아 쓰레기라는 표를 붙여 알려준다. 솔직한 방송이다. 무엇보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킨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양비양시가 아닌 '정론직필’이다. 그리고 한 달에 3천원, 유료 콘텐츠다.

 

매일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그날의 뉴스를 정규재 주필이 직접 해설해주는 '오늘의 뉴스’를 비롯, 중요 뉴스 중 두세 개를 선별해 전문가의 해설을 곁들이는 '오늘의 주제’가 핵심 콘텐츠다.

 

정규재는 “정규재뉴스가 다루는 정보와 지식은 최고급 지식공장인 한경 논설실이 직접 생산, 가공하는 것들”이라며 “우리 사회의 지식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정착되도록 하는 것이 정규재뉴스의 목표”라고 말했다.

 

정규재뉴스는 TV뉴스를 안 보는 진짜 지식인들을 위한 뉴스다. 미디어 시장의 혁신을 이룩한 정규재의 또 다른 도전이 우리 사회에 어떤 긍정의 에너지를 발산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조우현 (자유경제원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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