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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대한민국을 이뤄낸 위대한 우리의 역사

최종부 | 2015-05-21 | 조회수: 3,657
도서명MBC 광복 70주년 특집 다큐 대한민국
저 자MBC 대한민국 제작팀
출판사프리이코노미북스 (2015.05)
추천인최종부

◆서평 - 위대한 대한민국을 이뤄낸 위대한 우리의 역사

 


 

인적자원 외에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던 나라.

인구는 2500만 명, 1인당 국민소득이 79달러 밖에 되지 않았던 나라.

아시아 최빈국은 물론이며 세계에서도 가난으로는 손꼽히던 나라.

배부름보다는 굶주림이 일상이던 나라.

희망보다는 절망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던 나라.

국가 재건은커녕 외국 원조 없이는 그 어떤 것도 가능성이 없어보였던 나라.

 

이 불행했던 나라는 바로 6.25한국전쟁 직후의 대한민국이었다. 겨우 60여년이 흐른 지금의 대한민국은 어떠한가. 인구 5100만 명에 1인당 국민소득은 28000달러. 인구가 2배 늘어날 동안 국민소득은 350배 이상 증가한 나라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해주는 나라로. 세계 최상위권의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나라로 변모한 것이 바로 대한민국이다. 이 영광스런 격동의 60년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책 <대한민국>'아버지가 세운 나라’ '어머니가 지은 나라’, '자식이 만들어갈 나라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잘 설명해주고 있다.

 

책은 암울했던 6.25 전쟁 직후 상황에서 시작한다. 못사는 나라에 태어난 죄로 죽을 고생을 하며 각자의 삶을 보살폈던 아버지와 어머니들의 이야기. 국가와 개인 그리고 기업이 경제발전에 총력을 기울여 사활을 걸었던 모습과 경제위기의 이야기. 마지막으로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청년세대의 이야기 등 말 그대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 이야기가 적혀있다.

 

사실 이 책은 MBC광복 7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인 <대한민국>을 글로 적어놓은 것이다. 행여나 영상만 보면 되지 않겠느냐 라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그러나 글과 사진자료로 옮겨놓을 정도로 소중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런 의문은 잠시 내려놓으셔도 될 듯하다.

시장경제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단계를 필수적으로 거쳐야 한다. 첫 번째로는 시장이 독립성과 자율성을 갖게 해주는 것이다. 경제에 있어서만큼은 시장에 맡기고 각자의 재산권을 침해하지 않게끔 국가가 불법적 요소를 제거해 주는 것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단계계에 대한 이야기다. 단순히 국가주도로 모든 것이 이루어 진 것도 아니고 개인들 각자의 노력만으로 자본축적과 경제성장이 이뤄진 것도 아니다. 국가와 기업 그리고 개인이 서로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다 보가 있다. 바로 자본의 축적단계다. 경제를 100% 시장에 맡긴다 한들 축적되어 있는 자본이 없으면 시장이 형성되어도 더 큰 자본으로 성장하기 힘들다. 초기에 국가가 자본을 형성하려면 국가의 주도적 계획은 부득이했다. 국가가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해주는 것이 초기의 자본축적단계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 때문이었다. 이 책에 구성되어 있는 '아버지가 세운 나라'어머니가 지은 나라는 바로 자본축적단니 지금과 같은 훌륭한 결과가 탄생한 것이다.

 

마지막 '자식이 만들어갈 나라에서는 소통과 화합의 중요성을 제시한다. 소통과 화합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생각을 정립하여야 한다.

 

구름이 품고 있는 잿빛 어둠만을 볼 것이 아니다. 구름 뒤에 가려진 햇빛을 봐야 한다.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역할은 바로 이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역사에 대해 불만의 역사관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독재로 인한 압축경제성장과 그로인한 불평등심화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전부는 아닐 것이다. 그 뒤에는 치열하게 노력했던 기업이 있었고 각자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죽어라 일했던 국민이 있었고 그로인한 번영이 있었다.

과거의 역사가 창피하고 불편하다면 그렇지 않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눈에 띄게 발전해 온 역사라면 발전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철저히 공부해서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각자가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단순하게 창피한 역사, 부끄러운 역사, 규탄 받아야 하는 역사는 없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갈등의 역사 혹은 부끄러운 역사로 볼 것인지 아니면 번영의 역사 혹은 자랑스러운 역사로 볼 것인지는 각자의 생각에 달려있다.

<대한민국>은 그 각자의 생각을 사실에 기반 하여 올바르게 길러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도 남의 나라 못지않게 잘살기 위해 피와 땀을 흘려서 부강한 나라를 이룩해야겠습니다. 우리의 후손만큼은 결코 이렇게 타국에 팔려나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독일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광부와 간호사들에게 했던 말이다.

 

그 꿈이 이루어진 지금, 우리는 더 큰 꿈을 품고 앞으로 달려 나가야 할 것이다.

 


 

◆목차


- 1-

아버지가 세운 나라

 

1. 아시아 최빈민국의 운명

2. 해방둥이들, 베트남전쟁에 뛰어들다

3. 막장 속에서 외화를 캔 광부들

4. 맨손으로 건설한 국가대동맥

5. 강철같은 사나이들의 '철강 신화

6. '포니를 탄생시킨 아버지들의 뚝심

7. 중동의 밤을 밝힌 '어메이징 코리안

 

- 2-

어머니가 지은 나라

 

1. 독일로 간 간호사들

2. 공단으로 간 소녀들

3. 어머니의 손에서 시작된 '수출 시대

4. 배움만이 미래를 여는 열쇠다

5. 민주주의를 만들어낸 젊은 일꾼들

6. 또다시 닥친 시련, 그러나 희망은 있다

 

- 3-

자식이 만들어갈 나라

 

1. 압축성장의 후유증

2. 빈 국제공항이 보여준 진짜 소통

3.갈등에 대처하는 통일 독일의 자세

4.청년들이 만들어갈 내일, 다시 하나 된 대한민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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