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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고아국가’에 살고 싶지 않다면, 이 책을.

황정민 | 2016-07-29 | 조회수: 2,304
도서명대한민국 `건국일`과 `광복절` 고찰
저 자양동안
출판사백년동안 (2016)
추천인황정민

■ 서 평 


대한민국은 ‘고아’다. 태어난 날도, 건국의 아버지도 없으니 말이다. 고아국가에 살고 있는 이 땅의 청년들은 대한민국을 제대로 배워본 기억이 없다. 어른들은 대한민국 건국일이 1948년인지 1919년인지 논쟁했고, 대한민국의 시작과 함께한 이승만을 분단의 원흉이자 친일파라고 말했다.


우리가 걷는 거리는 세종로이며, 광화문 광장에 가도 조선시대 인물들만 세워져있다. 매일 보는 지폐에는 율곡 이이와 퇴계 이황뿐이다. 그래서 우리 책꽂이에 꽂혀 있는 위인전은 세종대왕과 이순신, 신사임당일 수밖에 없었다. 아, 끝까지 대한민국 단독 정부 수립을 반대하고 ‘민족 제일’을 외쳤던 백범 김구도 있다. 정작 ‘자유민주주의’라는 대한민국의 정체성과는 무관한 인물들만 주구장창 보고, 배웠던 청소년기였다.


대한민국은 이제 먹고 살만 해졌다. 더 이상 원조를 구걸하지 않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여러 후진국의 ‘롤모델’이 될 만큼 성장했다. 국민 누구나 선거에 참여하고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수도 있다. 이 모든 것이 선배세대가 힘겹게 이뤄낸 산업화와 민주화의 결실 덕분이다.


럼에도 오늘날 청년들은 이 땅을 ‘헬조선’이라 자조 하며,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국가’라는 잘못된 인식에 쉽게 동조한다. 이대로라면, 과거 우리가 일구어낸 모든 성과들은 한순간에 ‘빛 좋은 개살구’로 전락할 것이다. ‘대한민국 정신’을 바로 세우는 일을 더 이상 지체해선 안 되는 이유다.


그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우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 있다. 양동안 한국학중앙연구소 명예교수의 저작, 『대한민국 ‘건국일’과 ‘광복절’ 고찰』이다. 이 책은 자유 대한민국 탄생일을 부정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의 정체성, 그 자체를 폄훼하려는 모든 논리를 무너뜨린다. 명쾌한 개념 정의와 비유법으로 남녀노소 쉽게 일독할 수 있다. 더 이상 뿌리 없는 ‘고아국가’의 초라한 국민으로 남고 싶지 않다면, 서점으로 달려가자.



■ 목 차 


머리말 _ 004
대한민국 건국일 고찰 _ 009
1919년 대한민국 건국설 비판 _ 037
대한민국과 임시정부와의 관계 _ 069
대한민국 건국과 김구 _ 101
1945년 8월 15일, 우리 민족은 해방되었나, 광복되었나? _123
광복절을 정상화하자 _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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