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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대처, 시장경제로 영국병을 치유하다

유가연 | 2016-10-31 | 조회수: 1,825
도서명마거릿 대처, 시장경제로 영국병을 치유하다
저 자박동운 지음
출판사살림 (2007)
추천인유가연

 서평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수상은 수상직을 세 차례 역임하면서 영국병에 찌든 영국을 시장경제국가로 살려냈다. 마거릿 대처는 초대 수상 로버트 월홀 경부터 현 수상 고든 브라운에 이르기까지 280여 년 동안에 배출된 56명의 수상 가운데 이름 다음에 'ism(주의)’이 붙는 유일한 수상이다. 그래서 마거릿 대처 수상의 통치철학은 '대처리즘Thatcherism’이라고 불린다. 이는 마거릿 대처 수상이 얼마나 위대한 정치지도자였는지 보여주는 증거다.'라고 이 책은 적는다.


대처가 정권을 잡았던 1970년대에는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이 사회주의 열병을 앓고 있을 때였다. 영국도 다를 것 없이, 경제상황은 형편없었다. 저성장과 고실업에 시달리고 저생산성과 고임금 구조였다. 1973~1979년 영국의 연평균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1.1%로 G7가운데 꼴찌였다. 또한 1970년대의 영국은 그야말로 '노조천국’으로, 노조는 멋대로 정권을 갈아치웠으며 국민들에게 참기 어려운 고통과 정부에 대한 불신을 안겨주었다. 노조의 행태가 어찌나 심했는지 마거릿 대처는 총선거에서 '노조천국 극복’과 '사회주의 추방’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워 승리를 거두고 수상이 되었다.


책에서 적는 '영국병’이란 다시 말해 '복지병’이다. 영국 정부는 노조의 권유에 따라 베버리지로 하여금 국민보험체계를 재검토하게 했으며 베버리지의 보고서를 토대로 국민보험법, 가족수당법, 국민의료서비스법 등 '영국병’의 원인이 되는 복지제도의 기초를 마련했다. 정부의 지나친 국민생활 돌보기로 인해 국민들의 근로의욕은 땅에 떨어졌고 영국경제는 침체에 빠졌다.


이처럼 먹구름이 끼어 있던 영국에 햇볕이 다시 들게 한 사람이 바로 마거릿 대처였다. 대처는 집권하는 동안 대대적인 노동개혁과 민영화를 추진하고 금융시장을 고쳐놓았으며 규제로 뒤범벅되어있던 영국경제를 자유시장경제로 바꿔놓았다. 그 결과는 모두가 알고 있는 것과 같다.


'철의 여인(iron woman)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시장경제에 대한 믿음이 투철했으며 자신의 신념이 옳다는 것을 증명해낸 여인, 마거릿 대처.


본서에서는 그녀의 생애와 철학, 업적을 비롯하여 한국경제 회생을 위한 방안까지 그 방대한 내용을 100페이지가 채 되지 않는 분량으로 짧고 또 쉽게 십분 담아내고 있어 놀라울 따름이다.


'한국병’을 앓고 있는 작금의 대한민국이 안타깝기 그지없으며 이 책은 특정한 누군가에게 권할 것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읽어야만 하는 책이라는 의견을 덧붙인다.



 목차 

영국을 시장경제국가로 살려낸 철의 여인 03
대처의 생애: 태어나서 수상 사임까지 05
대처의 통치철학: 대처리즘 22
대처의 구조개혁 39
대처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72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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