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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무대로 꿈을 꾸어라

자유경제원 | 2015-01-27 | 조회수: 3,968
도서명김우중과의 대화
저 자신장섭
출판사북스코프 (2014. 9)
추천인전계운

고등학교 재학시절 경제선생님께서 늘 故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이야기를 해주시곤 했다. 이야기 끝으로 정주영명예회장님이 항상 하시는 말씀은 “해봤어? 해봤냐고, 시도해보지도 않고서 안 된다고 말을 하지마!”였다며, 수업을 마쳤다. 故 정주영 회장님의 말씀은 뒤늦게 사춘기가 온 내 마음을 불 질렀다. 


도전과 패기..정주영 회장님은 마음 한 편에 있었지만 김우중 前 대우그룹 회장님은 아니었다. IMF 당시 대서특필 했던 “대우 부도”, “무리한 확장사업”, “사업자금 먹튀”, “해외 도피” 기사를 어림 풋 기억하고 있어 “비열한 실패자”라 배울 것이 없는 분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사람들 정말 큰일내겠군(정규재 著, 한국경제신문사)』와 2014년 8월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 FKl 컨퍼런스에서 열린 김정호 교수님의 기업가열전을 통해 대우그룹부도의 진실을 알게 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정설처럼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대우그룹이 부도가 난 것이 아니었다. 수출확대냐 구조조정이냐를 두고 신흥 경제 관료와 김우중 前 대우그룹 회장 사이에서 첨예한 갈등이 있었고 당시 대통령이었던 DJ는 구조조정을 주장했던 신흥 경제 관료의 손을 들어주면서 대우가 파산을 한 것이다. 


서적 한권과 기업가열전 강연의 소스만으로는 궁금증을 채울 순 없었다. 때 마침 기업가열전 강연 날 『김우중과의 대화(신장섭 著, 북스코프)』가 언론에 조명 받고 있었다. 서적을 구매해서 꼭 사건의 전말(대우그룹의 부도)을 알아야겠단 생각을 해놓고는 정작 자금문제로 그러지 못했다. 


하지만 운이 좋게도 자유경제원 추천도서목록 중 이 책이 있었다. 김우중 前회장이 직접 대화형식으로 밝히는 것이라 고민할 것도 없이 선택했다. 『김우중과의 대화(신장섭 著, 북스코프)』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우그룹의 성장과정, 대우그룹의 몰락과정, 현재와 미래를 위한 대화다. 김우중 회장의 개인사에 이어 현재 경영 일선에 있는 기업인들에게 교훈을 줄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김우중 前 대우그룹 회장은 1989년에 발간한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김우중 著, 김영사)』 이어 이 책에서도 청년들에게 끊임없이 말하고 있다. 


“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p.400)


“길게 보고 가자” (p.423) 


“사지가 멀쩡한데 나이 좀 들었다고 일은 안하면서 사회에 불평만 하고 있으면 안 돼요. 그러면 젊은 사람들이 길게 내다보지를 못해요. 노후를 그렇게 오랫동안 일하지 않고 지내려면 더 빨리 성공해서 더 큰돈을 벌어야 되겠다고 생각하면서 마음이 조급해지는 거지요. 그러면 무리하게 돼요. 나이든 세대가 그렇게 늦게까지 일하는 것을 보면 자기 인생을 길게 보고 하는 것이 쉬워져요.” (p.428)


김우중 前 대우그룹 회장은 세 가지 제언을 던짐으로써 도전과 창조정신을 불어넣고 있다. 한국경제 정규재실장님도 이런 말을 남기셨다. “청춘은 본래 고단한 것이다.” 맞다. 청춘은 “고단”하다. 하지만 고단한 삶속에서 진정한 기업가 정신이 나온다. 이를 혹자는 헝그리정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오늘날 대기업을 일군 창업주들은 처음부터 부자가 아니었다. 세상을 무대로 과감하게 도전했다. 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성공을 일구어냈다. 


『김우중과의 대화(신장섭 著, 북스코프)』는 자기계발서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한국경제학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책이며, 자유무역만이 답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지침서이다.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목차 


감사의 글


프롤로그 - 세계를 경영한 민족주의자


1. 수출전사와 부실기업 해결 청부사

 1. 사랑과 의리를 맞바꾼 운명

 2. 대우실업 창업과 한국 최초의 종합상사

 3. 금융그룹의 꿈 접고 중화학 부실 해결사로

 4. 중화학산업 투자 조정과 한국중공업 포기


2. 아프리카 공략, 국제 중재인, 그리고 '세계경영’

 1. 아프리카의 '세계경영’ 전초전

     - 수단 진출과 사회주의권 첫 수교

 2. 리비아 성공신화와 '카다피 - 미국’ 중재

 3. 남북 중재와 대북특사

     - 불발된 '노태우 - 김일성’ 정상회담 

 4. 대우조선 경영 정상화

     - 시련과 극복

 5. '세계경영’으로 

     - 블록화 대응과 세계화, 그리고 대우 자동차


3. 아시아 금융위기와 대우그룹의 해체

 1. 금융책임론

 2. 김우중과 DJ

 3. 금융위기 극복 전략 차이와 '신흥관료’들과의 갈등

 4. 대우의 유동성 약화

  - 정부의 '조이기’인가, 대우의 경영 실패인가

 5. GM과의 합작 협상

 6. 삼성과의 자동차 '빅딜’

 7. 워크아웃과 자산실사, 출국을 둘러싼 의문들


4. 아시아 금융위기와 대우그룹의 해제 - 다시보기

 1. 금융위기 극복 철학과 세계경제 상황 판단의 차이

 2. DJ와 미국, 북한의 정치경제학

 3. 대우 해체의 손익계산서

 4. IMF 구조조정의 손익계산서

 5. 재판과 사면, 그리고 역사의 평가


5. '세계경영’의 노하우와 리더십

 1. '세계경영’의 전략과 조직

 2. 50 대 50 원칙 - 성장과 리스크 관리의 철학

 3. 국제 네트워크 관리 및 정보 획득

 4. 창조와 도전

 5. “사람의 마음을 붙잡아라”


6. 기업발전과 상생, 그리고 국가발전

 1. 기업발전과 국가발전

 2. “웰치처럼 사람 자르는 것이 구조조정 아니다”

 3. “주가 올리려는 경영 하지 말아야”

 4. “제조업이 살길이다”

 5. 대기업 - 중소기업 상생의 경영

 6. 남북관계와 동북3성 진출


7. 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1. '글로벌 YBM 백만 양병론’

  - 헛돈 쓰는 교육과 실질적인 교육

 2. 길게 보고 가자

 3. 명예를 지켜라


에필로그 - '정사(正史)“를 되돌리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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